2009년~2010년 런던의 겨울은 나름대로 이상 한파라고 한다. 13년만에 큰 눈이 왔다고도 하고...이상한파가 몰아치면 가장 걱정되는 것이 난방비 등의 주거비용이다. 가스비 아끼려고 집에 머물기보다는 공공 건물(예를 들어 도서관 등)에 있기 등의 묘책을 써보기도 한다고 한다. 여하튼 과연 런던에서 주거 비용 중 전기 요금과 가스 요금은 얼마나 나올까? 전기 요금과 가스 요금은 통상 3달에 한번씩 청구된다. 우리는 Southern Electric이라는 회사에 전기요금과 가스 요금을 납부하고 있다. 지난 8월 19일부터 10월 27일까지의 전기 요금은 49.87파운드 였으며, 가스 요금은 88.25파운드였다. 이 때는 2달 조금 넘은 기간이고, 본격적인 겨울이 아니라서 적게 나왔다고 하고, 본격적인 겨울인 10월 28일부터 2010년 1월 28일까지의 요금은 얼마나 나왔을까? 사실 걱정되기도 했다. 일단 온라인으로 청구된 영수증을 한번 구경하시기를.....
먼저 전기 요금을 보자.
119.12파운드이다. 확실히 런던의 겨울은 무섭다 낮의 길이가 8시간 정도이니 전기를 사용하는 시간도 길어질 수 밖에 없었으리라. 환율을 대강 1900원으로 잡으면 석달에 22만 6천원 정도이다. 즉, 한달 평균 75000원 정도인 셈이다. 그럼 이번에는 가스 요금 영수증을 보도록 하자.
역시 2009년 10월 28일부터 2009년 1월 28일까지의 긴 밤의 나름대로 추운 겨울의 가스 요금이라서 그런지 지난 번보다 훨씬(물론 지난 번은 약 2달 정도의 기간이고 본격적인 추위가 아니었으므로 비교 자체가 무의미하지만...)많은 229.37파운드이다. 역시 환율 1900원을 적용하면 석달에 약 43만 6천원, 즉 한 달에 약 14만 5천원 정도이다. 그리고 bill에 나와 있듯이 2월 15일 전에 내면 전기 요금은 2.,84파운드, 가스 요금은 5.47파운드 총합 8.31파운드(우리돈 약 16,000원)를 다음번 요금에서 깍아준단다. 잊지말고 이것이라도 할인 받아야지...그럼 ㅜ도 요금은 얼마나 나올까? 수도 요금 영수증을 한번 보시기 바란다.
2009년 8월 19일부터 2009년 11월 19일까지 석달에 49파운드이다. 역시 환율 1900원을 적용하면 약 93000원 즉, 한달에 약 31,000원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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