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준의 세상 들여다보기

2010년 2월 19일은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날이다. 로마 Fiumicino 공항의 3번 터미널에서 저녁 19:55에 출발하는 비행기(알이탈리아 항공 AZ206편)이므로 낮 동안에 그 동안 빠졌던 로마의 유적지를 돌아보기로 했다. 그 중 그래도 거리가 가장 먼 곳에 있는 카타콤베(catacombe)부터 들르기로 했다. 카타콤..

사실 이번 이야기는 로마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로마를 거점으로 움직였으니 로마의 큰 범주에 넣어보았다. 넷째날(2010년 2월 18일 목요일)인 오늘은 좀 장거리를 다녀오기로 했다. 테르미니역에서 기차를 타고 나폴리를 거쳐 폼페이에 다녀오기로 했다. 나폴리는 그냥 지나가는 곳이라서 일단 폼페..

바티칸박물관에서 나와 늦은 점심을 먹은 후 지하철을 타고 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을 향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는 티켓을 미리 구입하기로 했다. 오후에만 이동하기에 1일권을 사지 않고 1회권을 사기로 했다. 표는 지하철 역에 설치된 자동 발매기나 담배가게(Tabbachi-T자 표시 있음)에서 구..

로마에 온지도 어느덧 3일째이다. 3일째인 오늘의 주요 방문 코스로 박술관을 잡았다.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박물관은 놀랍게도 아주 자그마한 도시국가인 바티칸 시국(http://www.vaticanstate.va)에 자리잡고 있다. 워낙 사람이 많이 모이는지라 2시간 정도 줄을 서는 것이 기본이라고 들었는데, 별로 길게..

포로 로마노를 거쳐 다시 투어 버스를 타고 바티칸시국(The Vatican City)의 산 피에트로 대성당(Basilica di San Pietro-성 베드로 대성당, St. Peter's Basilica)을 향했다. 바티칸시국은 세계에서 제일 작은 도시 국가로 그 면적이 독도의 2.2배 정도되는 0.44평방km로 교황이 수반인 곳이다. 사실 이렇게 작지만 바티칸..

팔라티노 언덕에서 내려와 로마 공회장인 포로 로마노를 볼 수 있다. 포로 로마노는 팔라티노 언덕과 카피톨리노 언덕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공화정 시대의 행정과 경제의 최고 중심지인 포로 로마노는 851년에 발생한 지진으로 많은 부분이 파괴되었지만 그 멋지고 웅장한 모습은 우리를 감동시키기..

약 70미터 높이의 팔라티노 언덕은 로마의 7개의 언덕 중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많은 이야기를 간직한 언덕이다. 로마의 건국 신화에 등장하는 늑대의 젖을 먹고 자란 로물로스(Romulus)가 바로 이곳에서 쟁기로 로마의 경계를 정했다고 한다. 팔라티노 언덕은 고대 로마의 중심지였으며, 이곳..

우리 아이의 봄 학기(Spring Term)의 중간 방학(Half Term)을 맞이하여 2010년 2월 15일부터 19일까지 4박 5일간 천년의 서구를 지배한 이탈리아의 '로마 두루두루 둘러보기'를 진행하였다. 대한항공이 소속된 SKY TEAM의 제휴 항공사인 이탈리아의 Alitalia 항공 비행기를 이용하여 히드로 공항의 4터미널에서 흔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