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로 유럽돌아다니기 20

스무번째이야기-20일차(8월19일)-오베르슈르우와즈(고흐)와 지베르니(모네)

파리 근교의 아파트형 호텔인 Relais Des Impressionnistes에서 하루를 묵은 후 우리는 근처의 고흐가 생의 마지막을 보낸 오베르 슈르 우와즈와 모네가 그림을 그린 지베르니를 둘러보고 다시 파리로 나와 샤를리 드골 공항에서 1년간의 유럽(영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 길에 오르는 것이 오늘의 일정을 가졌..

열아홉번째이야기-19일차(8월18일)- 프랑스 랭스 그리고 다시 파리둘러보기

룩셈부르크에서 국경을 넘어 프랑스 랭스까지는 약 200여km 정도 된다. 일단 우리는 기름값이 체코를 빼고 제일 싸다는 룩셈부르크에서 기름을 가득 채우고 샴페인으로 유명한 상파뉴 주의 랭스(Reims)를 향했다. 우리가 묵은 숙소는 상퍄뉴 지방의 가장 중앙부에 있다는 비뜨히르프헝쑤와(Vitry-le-François..

열여덟번째이야기-18일차(8월17일)- 룩셈부르크 둘러보기

프랑크푸르트에서 한국으로 친구네 가족을 배웅하고 우리는 차를 몰아 유럽의 작지만 1인당 GDP가 가장 높은 나라, 독일과 벨기에, 프랑스 3국에 의해 둘러싸여 있는 내륙국가인인 룩셈부르크대공국(the Grand Duchy of Luxembourg)을 찾았다. 룩셈부르크대공국이 정식 국가명이지만 우리는 대체로 그냥 룩셈부..

열일곱번째이야기-17일차(8월16일)- 프랑크푸르트 둘러보기

프랑크푸르트(Frankfurt)에 어제 오후 늦게 도착하였지만 어제 밤은 일요일이라 문을 닫은 곳이 많아 그리 돌아 다닐 일이 없었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한달여 동안 영국과 유럽에서 함께 한 친구 가족들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었다. 해서 프랑크푸르트 둘러보기는 대체로 반나절만 하기로 했다. 개인..

열여섯번째이야기-16일차(8월15일)- 하이델베르크 둘러보기

라인강의 지류인 네카(Neckar)강변을 끼고 발달한 하이델베르크(Heidelberg)는 구교와 신교의 대립인 30년 전쟁의 진원지로 종교개혁의 선두주자인 루터파와 캘뱅파의 신학 논쟁의 격전지이기도 하다. 독일 낭만주의의 사상의 중심지로 많은 독일의 철학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학구적인 도시 하이델베르크. ..

열다섯번째이야기-15일차(8월14일)- 안스바흐, 로텐부르크 둘러보기

뉘른베르크에서 아침에 출발하여 고성가도(Burg Strasse)를 달려 안스바흐(Ansbach)와 로텐부르크(Rothenburg)를 거쳐 하이델베르크에 여장을 푸는 것이 오늘의 일정이다. 안스바흐는 뉘른베르크에서 약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도시로 아우토반을 달리면 바로 닿을 수 있는 거리이다. 안스바흐는 ..

열네번째이야기-14일차(8월13일)-독일 아우구스부르크,뉘른베르크 둘러보기

퓌셴에서 로맨틱 가도(Romantiche Strasse-이 이름은 로마에 이르는 길의 의미임)를 달려 도착한 아우구스부르크(Augsburg)의 호텔에서 하루를 보내고 아침에 일어나 아우구스부르크를 둘러보고 다시 로맨틱 가도를 달려 뉘른베르크(Nurnberg)를 둘러보고 그곳에서 하루밤 머무르는 것이 오늘의 일정이다. 아우..

열세번째이야기-13일차(8월12일)-독일 퓌센 노이슈반슈타인성 둘러보기

잘츠부르크를 돌아본 후 우리는 독일로 들어가기로 했다. 오늘의 일정은 잘츠부르크를 출발하여 오스트리아와 독일의 국경 지대의 알프스를 따라 독일 지역에 있는 알펜가도(Alpen Strasse)를 달려 독일 남서부의 바이에른(Bayern)지방 퓌셴(Füssen) 지역의 호엔슈방가우(Hohenschwangau)의 언덕에 있는 백조의 ..

열두번째이야기-12일차(8월11일)-오스트리아 빌라쉬, 잘츠부르크 둘러보기

이탈리아를 넘어 오스트리아의 빌라쉬(Villach)로 들어갔는데, 빌라쉬는 이탈리아와의 국경에 가까운 곳에 있고, 슬로베니아의 국경에서도 10여 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흔히들 슬로베니아 알프스라 부르는 곳에 있다. 이 마을은 자그마한 휴양도시로 온천이 발달해 있으며 스키 시즌에 많은 사람들이 찾..

열한번째이야기-11일차(8월10일)-베네치아 무라노섬 둘러보기

밀라노에서의 짧은 여정을 끝내고 우리는 베네치아로 다시 차를 몰아 나갔다. 베네치아는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이기는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 곳이기에 다시 찾은 의미가 있었다. 지난 번과 똑 같은 로마 광장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베네치아에서의 1박 2일의 여정을 보냈다. 지난 번에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