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로 유럽돌아다니기 20

열번째이야기-10일차(8월9일)-이탈리아 밀라노(Milan) 둘러보기

스위스를 출발하여 저녁에 15세기 중반 한때 서로마제국의 수도였던 밀라노(Milano)에 도착한 이후 숙소 근처에서 간단한 맥주를 마시고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 밀라노를 둘러보았다. 밀라노는 알프스 산맥에서 약 48km밖에 떨어지지 않은 이탈리아 산업의 중심지이다. 북부 이탈리아의 제노바, 토리노와 ..

아홉번째이야기-9일차(8월8일)-피르스트 올라가 하이킹하고 둘러보기

인터라켄에서 우리는 가벼운 하이킹을 하기로 하였다. 빌더스빌에서 일단 기차를 타고 그린델발트(1034m)까지 올라간 후, 이곳에서 곤돌라를 타고 피르스트(First, 2168m) 봉우리에 올라가 산 위에 2265m 높이에 있는 아름다운 호수인 바흐알프제 호수(Bachalpsee)를 갔다오는 하이킹 코스를 잡았다. 아침에 숙소..

여덟번째이야기-8일차(8월7일)-스위스 알프스(융프라우) 둘러보기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는 수십년이 지나도 여전히 소녀이다. 왜? 공기 맑고 풍광 좋은 곳에서 살고 있으니 소녀 때의 모습으로 돌작 그만인가보다. 프랑스 포도주 가도를 뒤로 하고 우리가 들어선 곳은 스위스 인터라켄(Interlaken)이다. 27년만에 다시 들른 융프라우(Jungfrau)를 바라볼 수 있는 융프라우요..

일곱번째이야기-7일차(8월6일)-스트라스부르~꼴마 포도주 가도 둘러보기

스트라스부르(Strasbourg)는 프랑스 북동부 라인강의 서쪽에 위치한 도시로 알자스(Alsace)지방의 바랭(Bas-Rhin)의 도청소재지이다. 라인강을 끼고 독일과 맞닿아 있어 프랑스와 독일이라는 두 개의 문화가 서로 공존하는 화해의 도시이기도 하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스트라스부르는 유럽 의회가 있는 ..

여섯번째이야기-6일차(8월5일)-트루아, 낭시 둘러보기

트루아에서 하루를 묵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숙소가 트루아의 유명한 아울렛 매장 옆이었다. 원래 쇼핑에 그다지 관심이 없기도 하고, 또 이른 아침이라 아직 오픈을 하지 않아 우리는 숙소 옆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트루아 시내로 향했다. 트루아는 이미 로마 시대부터 있었던 샹파뉴 지방의 나..

다섯번째이야기-5일차(8월4일)-파리과학관, 바르비죵, 퐁텐블루 둘러보기

서유럽 돌아보기의 5일째 되는 날은 오전에 파리를 좀더 둘러보고 오후에 바르비죵과 퐁텐블루를 거쳐 투루아에서 하루 머물기로 했다. 일행들은 오르세 미술관으로 향했고 나는 파리의 과학박물관을 둘러보기로 했다. 차를 세느 강변의 오르세 미술관 옆 주차장에 세우기로 하고 나는 숙소에서 오르..

네번째이야기-4일차(8월3일)-베르사유(Versailles) 둘러보기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최대, 최고의 궁전과 정원을 손꼽으라고 한다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베르사유 궁전과 정원이라고 답할 것이다. 유럽 각국에서 베르사유 정원을 뒤따른 정원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이 그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해서, 우리는 파리에서 남서쪽으로 약 23km 떨어진 베르사유를 서..

세번째이야기-3일차(8월2일)-파리 세번째 입성하기

파리 북부의 호텔 F1 Roissay Aeroport CDG PN2에서 하루를 보내고 우리는 파리를 향했다. 이미 최근에 파리를 두번째 다녀오기는 했지만 함께 간 친구 가족은 파리가 처음이라서 유럽 문화의 정수를 맛보기 위한 행렬에 다시 안내자 겸 동참자로 파리를 3번째로 입성한 것이다. 파리 갈 때 마다 우리가 묵었던 ..

두번째이야기-2일차(8월1일)-벨기에의 수도 브뤼셀과 프랑스로 넘어가기

8월 1일에는 Gent에서 하루를 묵고 우리는 다음 행선지인 벨기에의 수도이자 유럽 연합의 정치의 중심지인 브뤼셀(Brussels)로 이동했다. 브뤼셀은 인구 약 110만명의 나름대로 큰 도시 지역으로 EU의 많은 국제기구와 NATO의 본부가 있는 곳이다.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가장 유명한 것들을 나열해 보면 오줌싸..

첫번째이야기-1일차(7월 31일)-도버해협을 건너 네델란드와 벨기에로

1년간의 영국 생활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오기 전에 약 3주간의 서유럽 돌아보기를 하였다. 서유럽 돌아보기는 프랑스 자동차 리스 프로그램을 이용하기로 했다. 한 마디로 프랑스에서 차를 빌려 유럽을 돌아본다는 의미이다. 프랑스는 푸조, 르노, 씨트로엥과 같은 자국 자동차 홍보를 겸해서 비 E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