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힐링캠프 다녀오기

동아프리카 이야기 일곱번째 - 세렝게티 돌아다니기

과천가이 2013. 2. 13. 14:21

<일정> 2013년 1월 25일 08:30 ~ 18시

옹고롱고로 와일드라이프 롯지에서 아침을 먹고 세렝게티 국립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옹고롱고로 분화구 림을 따라 이동하다가 마사이 부락 곁을 지나갔다. 이곳도 사파리 차량이 있는 것으로 보아 관광 상품화된 마을로 여겨진다. 마사이 부락은 케냐에서 방문하기로 되어 있어서 그냥 건너 뛰었다. 마사이 부락의 모습과 이들이 분화구 바깥쪽에서 사육하는 소들의 긴 행렬을 담아 보았다.

 

 

 

 

옹고롱고로에서 세렝게티 가는 길에도 많은 야생 동물이 자유롭게 지낸다. 길가의 기린도 인간에 대한 아무런 거리낌없이 이 지역을 걸어다니고 있었다. 여전히 길가 언덕에는 아카시아 나무가 위치해 있고, 먼지도 여전히 풀풀 날리고 있었다. 물론 이 사이를 기린이 유유자적하고 있다.

 

 

 

 

옹고롱고로에서 세렝게티 국립공원으로 가면서 우리의 사파리 드라이브 게임은 계속되었다. 드 넓은 평원 중간에 약간 지대가 높은 언덕으로 올라가 주변을 둘러 보면서 약간의 땡볕 밑에서의 휴식을 취했다. 세렝게티 평원을 가로지른 흙먼지 뒤덮힌 도로의 모습이 우리의 눈길을 끌었다. 4륜 구동 사파리 차량앞에서 포즈를 취해보았는데 점점 새까맣게 타는 피부의 모습이 내가 나를 봐도 놀랄 지경이다.

 

 

 

 

언덕배기 view point 아래에는 마사이 집이 있었다. 마사이 아이들이 물을 길러 왔다. 물은 거의 고갈 상태이며 거의 흙탕물 수준이었다.

 

 

 

계속해서 사파리 드라이브 게임을 하면서 우리는 세렝게티 평원의 황새들의 모습을 보았다. 옹고롱고로에서 보았던 Abdim's 황새(stork)와 홍부리황새(white stork)를 이곳에서 다시 만났다  평화롭게 열심히 풀 들 사이에서 먹이를 찾고, 그리고 또 다른 곳으로 날아가는 황새들의 모습...  평화 그 자체라고나 할까?

 

 

 

 

세렝게티 평원이 끝없이 펼쳐져 있기에 동물들의 존재감이 너무 희석되지나 않을까 걱정스럽다. 한 마디로 넓어도 너무 넓은 세렝게티 평원이다. 풀의 높이가 낮아 멀리까지 경계하면서 안정적으로 풀을 뜯어 먹을 수 있는 세렝게티.. 정말 넓다. 세렝게티는 탄자니아 서부에서 케냐 남서부에 걸쳐 있으며, 그 면적이 3만 km²가 넘는 광활한 지역이다. 숫자로만 제시하면 실감이 나지 않을 것이다. 남한 총 면적의 17% 정도를 차지하는 강원도의 면적이 1만 6,873㎢라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강원도의 2배 정도에 달하는 면적이므로 그 size가 실감이 날 것이다.  3/4는 탄자니아에, 1/4은 케냐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 그리고 그 안의 톰슨가젤들...모습을 들여다보자.

 

 

 

해마다 2월이면 세렝게티 남쪽은 바쁘다고 한다. 누 떼 들이 번식을 위해 세렝게티 남쪽으로 내려오고 7월이 넘어가면 케냐쪽 지역으로 이동한다고 한다. 우리가 찾아간 탄자니아 쪽 세렝게티는 때 맞추어 간 것이다. 12월에서 3월이 탄자니아쪽 세렝게티 평원의 최적기라나...뉴 떼들은 마치 퍼레이드를 하듯 열을 맞추어 끝도 안 보이는 행열을 이어가고 있었다. 누 떼의 이동시에 얼룩말도 그 옆을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얼룩말은 시각이, 누는 후각이 발달해 있고, 먹이도 서로 겹치지 않기 때문에 상호 팔요한 존재라고 할까?

 

 

 

 

세렝게티 국립공원쪽으로 차량을 몰고가는데 한참 식사 중이신 하이에나를 보았다. 우리를 전혀 인식하지 않고 가젤을 뜯어먹고 있는 하이에나, 그 옆에서 떡고물이라도 얻을 태세인 대머리독수리, 그리고 쟈칼...참 사는게 뭔지... 세렝게티의 3대 청소부가 다 모였다. 하이에나, 대머리독수리, 쟈칼...

 

 

 

 

대머리독수리가 떡고물을 좀 챙겼나 보다. 쟈칼도 하이에나가 놓고 간 뿔이 달린 가젤의 머리를 입에 물고 슬금슬금 ... 대머리독수리의 머리는 왜 벗겨져 있을까? 즉 벗겨져서 유리한 점이 무엇일까?

다윈의 의견 " 동물의 사체를 먹는데 머리를 처박다시피하여 먹기 때문에 머리에 깃털이 있으면 먹이 찌꺼기가 남고 그곳에 세균 등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감염을 막기위해서다"

다른 학설 " 대머리독수리의 벗겨진 머리에는 모세혈관이 분포되어 있어 이곳을 통해 열을 발산하여 체온을 조절한다."  여러분들의 또 다른 학설은?

 

 

 

 

보너스로 하이에나의 식사 장면을 보너스로 올려본다.

 

 

 

옹고롱고로 보전지역(Ngorongoro Conservation Area)과 세렝게티 국립공원(Serengeti National Park)은 붙어 있으며 야생생물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차이가 있다면 옹고롱고로 보전지역에서는 가축 사육이 가능하나 세렝게티 국립공원 내에서는 가축 사육이 허가되지 않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우리는 세렝게티 국립공원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나아비 힐(Naabi Hill)로 방향을 틀었다. 나아비 힐은 세렝케티 평원의 한 가운데 위치한 곳으로 세렝게티 국립공원 경계에서 안쪽으로 18km에 위치해있다. 나아비 힐은 세렝게티 국립공원을 조망해볼 수 있는 곳으로 바위와 나무들이 있는 세렝게티 국립공원의 공식 관문이다.

 

 

 

 

나아비힐의 나무와 샘은 많은 동물들이 이용하고 있다. 몸집이 작은 디크디크 영양(dikdiks), 뿔닭(기니 파울, guinea fowl), 아그마 도마뱀(agma lizard), 비단뱀(python) 등이 좀처럼 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이곳에서 먹이와 은신처를 얻는다고 한다. 심지어 사자와 하이에나 등이 전초기지로 삼기도 하고, 비서새나 직조새가 이곳에 둥지를 틀기도 한다고 한다. 나아비힐의 마당과 인포메이션 센터의 모습을 올려본다.

 

 

 

 

나아비 힐의 마당을 아프리카대머리황새(marabou stork, 학명 Leptoptilos crumeniferus)가 어슬렁거리고 있다. 아프리카대머리황새는 도시에도 둥지를 틀 정도로 아프리카 전역에서 살고 있으며, 심지어는 쓰레기통도 뒤진다고 한다. 마당의 아카시아 나무에는 새들이 둥지를 잔뜩 지어 놓았다.

 

 

 

 

입장 수속을 밟는 동안 나아비 힐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하면서 이것저것을 들여다 보았다. 세렝게티 국립공원에서 해 볼 수 있는 관광 상품 목록과 요금을 알리는 게시판이 보였다.

 

 

 

 

나아비 힐은 세레게티 평원에 우뚝 솟아오른 바위 언덕(rocky hill, 독일어로 kopje-little heads라는 의미, 이 단어의 기원은 아프리카말 koppie에서 유래된 것이라 함)이라서 이곳을 슬슬 올라가보았다. 이 바위 언덕은 세렝게티 평원이라는 초원에 떠 있는 섬과 같은 존재이다. 세렝게틸하는 말은 마사이 말로 끝없는 평원이라는 siringet에서 유래된 것으로 이 곳에서 끝없이 펼쳐진 세렝게티 평원을 볼 수 있으며, 특히 2월에서 3월 사이에 번식과 새끼 기르기를 위해 누 떼들의 대 이동을 보는 것도 장관이라고 한다. 세렝게티 평원의 바위언덕은 약 5백만년전에 9군데의 옹고롱고로 화산폭발로 생긴 화산재가 서풍을 타고 이곳으로 날라와 세렝게티 지역을 덮었으며, 이 때 대부분이 묻혀 있는 화강암 부분 중 토양 위로 솟아 있는 부분이 바로 바위 언덕이다. 이런 바위 언덕은 세렝게티 평원 곳곳에 있으며, 나아비 힐도 그 중 하나이다. 나아비 힐에서 평원을 뒤로 하고 한컷. 그리고 평원의 모습...

 

 

 

 

나아비 힐에는 광활한 평원보다 더 많은 나무와 덤불들이 있는 동물들의 집(home)과 식물원과 같은 곳이다. 왜 이곳에 나무와 덤불이 많고 동물들의 집일까? 그 대표적인 이유로 두 가지르 꼽을 수 있다. 첫째, 세렝케티 평원의 토양은 얇고 뿌리가 길게 자라갈 수 없는 시멘트층이 있다고 한다. 이런 토양은 바위 언덕 근처에서는 잘게 깨지고 부스러져 있어 식물들이 뿌리를 내릴 수 잇다고 한다. 둘째, 이 바위언덕 지대에는 물을 가둘 수 있는 틈새들이 있어 식물들이 물을 빨아들일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식무들이 있기에 둥지를 트거나 그늘을 이용하거나 먹이를 먹을 수 있는 동물들이 꼬이게 되는 것이다. 가끔 맹수들이 나타난다고 하니 주의하시길,,,,바위 언덕에서 자란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대 평원의 모습.. 멋진 광경이다. 바위 언덕의 화강암 바위에서 agma 도마뱀 암컷이 햇빛을 쪼이고 있다.

 

 

 

 

나아비 힐의 관문을 통과하여 세렝게티 평원을 계속 달려 숙소로 이동하였다. 숙소로 이동하는 도중에 세렝게티 국립공원 내 비행장이 있었다. 마치 시외버스가 곳곳을 들리듯이 이곳에서는 주로 세스나 경비행기를 이용해 숙소를 중심으로 비행기가 운항되고 있다. 우리가 묵을 숙소는 세렝게티 국립고원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세로네라 와일드라이프 롯지(Seronera Wildlife Lodge)이다.

 

 

 

 

일단 롯지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낮 시간의 뜨거운 태양 빛을 피해 수영장에서 약간의 목욕성(?) 수영과 view point에서 주변의 광활함을 느껴 보았다. 롯지 주변에 나무들이 왜 이렇게 많을까? 이제는 알 것이다. 이곳 롯지는 바위언덕을 이용해 설계된 집이기 때문에 나아비 힐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시면 될 듯......

 

 

 

 세렝게티 대평원에 자리잡고 있는 세로네라 와일드라이프 롯지는 화강암 바위와 조화를 이루면서 지어진 자연친화적 숙소이다. 숙소 지붕 곳곳에는 제비집들이 즐비하게 있었다.

 

 

 

화강암 바위와 조화를  이룬 세로네라 와일드라이프 롯지의 바위에는 원래 살고 있던 동물들도 여전히 사는 경우도 있다. 그 대표적인 동물이 바위너구리(hyrax. 학명 (Procavia capensis)이다. hyrax는 그리스말인 뒤쥐(shrewmouse)에서 유래된 것이지만 주하고는 관계없는 동물이다. Hyrax는 바위너구리과의 포유동물로 크기는 30 ~70cm 정도로 토끼만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생긴 모습때문에 설치류로 착각하기 쉬우나 진화적으로 볼 때 오히려 코끼리 무리와 유연관계가 더 가깝다. 바위너구리의 발가락은 앞뒤가 다른데, 앞다리는 4개의 발가락, 뒷다리에는 3개의 발가락이 있다. 특이하게 뒷다리의 둘째발가락에만 갈고리 발톱이 있으며, 발바닥에는 피부가 단단하게 변해서 된 혹이 나 있어서 바위 등을 기어올라갈 때 미끌어지지 않는다. 사람을 보고도 가까이 가지 않으면 잘 도망가지 않고, 일단 한번 자리를 잡으면 잘 움직이지도 않았다.

 

 

 

 

롯지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세렝게티 내에서의 사파리를 계속 진행하였다. 곳곳에 계속 보이는 얼룩말이나 누 떼, 영양 무리, 기린 등은 이제 관심을 별로 끌지 않을 정도이다. 지금까지 Big Five 중에 아직 우리가 찾지 못한 표범이 그리울 뿐이다. 점심을 먹고 다시 시작한 세렝게티에서의 사파리 드라이브 게임. Umbrella Acacia나무가 퍼레이드를 하고 있는 대평원을 지붕이 열리는 사륜구동차를 타고 진행하였다.

 

 

 

일단 아프리카 사바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뿔닭(guinea fowl, 학명: Numida meleagris)이 우리 눈에 들어 왔다. Guinea Fowl은 닭목 꿩과에 속하며, 머리가 작고 날개가 짧으며 몸이 둥근 형태로 되어 있으며, 땅에 둥지를 튼다. 뿔닭의 종명인 meleagri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멜레아그로스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임팔라(Impala)의 모습도 보였다.

 

 

 

갑자기 세렝게티의 차들이 한 곳으로 모여들었다. 우리도 차를 몰아 그곳으로 가보니 드디어 Big Five 중 아직 보지 못했던 아프리카표범을 볼 수 있었다. 사냥하는 표범이 아닌 늘어지게 나무 위에서 낮잠자는 표범이라서 약간 섭섭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Big Five를 모두 찾는 드라이브 게임을 완성한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었다. 표범(leopard)은 고양이과 동물로 학명은 Panthera pardus이며, 고양이과 동물 중에는 큰 편에 속한다. 고양이과 동물 중 가장 큰 녀석은 호랑이, 다음으로 사자, 재규어가 뒤를 따르니 몸집 부분에서는 4등정도이다. 표범의 주특기는 마누를 잘 타는 것이고, 자기자 잡은 동물을 나무 위에 올려놓고 보관하면서 먹는 습성이 있다. 역시 나무를 잘 타는 이 녀석도 나무 위에서 잠을 자고 있다. 사자와 치타를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장 뚜렷한 것은 몸에 있는 무늬이며, 초등학교 3학년 2학기 과학 책에 나오니 이것을 잘 구분 못하면 '초딩보다 못한 그대'가 될 것이다. 검은색 무늬가 구별 키 포인트이다. 매화 모양의 검은 테두리에 중간은 색이 연하게 되어 있는 모양이면 표범, 전체적으로 검은 점만 있으면 치타...왼쪽의 표범이 좀 큰 녀석, 오른쪽의 표범이 작은 녀석 각자 나무 한 그루를 차지 하고 있다.

 

 

 

오늘은 아마 맹수들이 낮잠자기 대회를 여는 모양이다. 이번에는 암사자 두 마리가 소시지나무(sausage tree, 학명 Kigelia africana) 위에서 늘어지게 자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소시지나무는 능소화과 키겔리 속에 속하는 단 한 종류의 열대성 교목으로 소시지 모양의 열매가 매달려서 소시지나무라고 부른다. 소시지 모양의 열매를 만져보니 마치 시멘트처럼 단단하였다. 속명인 kigelia는 모잠비크의 반투어인 kigeli-keia에서 유래한 것이고, 아프리카인들은 이 나무를 Worsboom 이라 부르는데 이 뜻도 소시지 모양이라고 한다. 아랍인들에게는 "여행가방의 아버지(the father of kit bags)"의 의미를 지닌 이름을 사용한다고 한다. 열매는 코끼리, 기린, 개코원숭이 등의 포유류가 먹으며, 이들 동물의 똥을 통해 씨가 퍼져나간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소시지나무의 열매를 옛부터 류머티즘 등의 치료약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보너스로 나무 위에서 늘어지게 자고 있는 암사자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올려본다.

 

 

 

 

늘어지게 낮잠을 자다가 일어나서 나무를 내려와 우리 앞을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갔다. 일반적으로 숫사자는 나무를 올라가지 않고 암사자만 나무를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무에서 내려와 우리 앞을 지나간 녀석이 풀밭에 있던 이미 사냥해 놓은 먹을거리를 향해 걸어갔다. 이들 암사자들이 버팔로쪽으로 갈 때 보니까 그 전에 잘 보이지 않았던 사자들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풀밭에 납작 엎드려 있었던 모양이다. 사자들의 식사 장면을 잡아 보았다.

 

 

 

한 30여분을 사자들과 놀다보니 세렝게티 평원의 저녁이 밀려왔다. 벌써 5시 34분. 6시 이후의 시간은 동물들에게 양보해야 하므로 숙소로 방향을 바꾸었다. 숙소로 가는 도중에 영양 한 마리가 외로이 있었다. 아마 늪지 뒤쪽 어딘가에 동료들이 있겠지만...여전히 하마들은 물 속에서 지내고 있었고....

 

 

 

역시 코끼리 가족들도 세렝게티 평원을 다니고 있었고...

 

 

 

해가 서녁에 뉘엿뉘엿할 때 올리브개코원숭이(Papio anubis) 가족이 눈에 들어왔다. 엄마 등에 찰싹 달라붙은 녀석의 모습이 너무 앙증맞았다.

 

 

 

아프리카대머리황새(marabou stork) 녀석들이 나무 한 그루에 떼거지로 몰려 앉아 있었다. 머리 부분만 잘 생겼어도 끝내줄텐데...그래도 나무 위에 단체로 앉아 있는 marabou stork...멋있어요.

 

 

 

임팔라(Impala)는 소과 임팔라 속에 속하는 영양 종류로 영양 무리 중에서는 중간 정도 크기로 75 ~95 cm 정도이며, 몸무게는 40–60 kg 정도이다. 숫컷 한 마리가 여러 마리의 암컷을 거느리고 무리지어 생활을 한다. Impala라는 이름은 가젤을 뜻하는 아프리카 주루(Zulu)어에서 유래되었으며, 임팔라의 학명인 'Aepyceros melampus' 는 그리스어 aipos ("high")와 ceros ("horn"), melas ("black"), pous ("foot")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한다. 숫컷의 큰뿔이 매우 인상적이다. 임팔라의 숫컷 세계에서 오직 승자 수컷만이 여러 마리의 암컷을 거느릴 수 있는 사회를 생각해보면 인간으로 태어난 내 자신이 참으로 다행스럽다고나 할까.....

 

 

 

저녁 식사를 맛있게 먹고 완인까지 한 잔 곁들이며 세렝게티 평원에서의 하룻바을 신세졌다. 자 내일은 케냐로 넘어가야 한다. 식사한 식당의 모습과 탄자니아 산 와인을 한 컷 올려본다.

 

 

 

<스와힐리(Swahili)어 한 마디 강좌>

 Karibu Tanzania. Welcome to Tanzania.
 Jina yangu ni Young  My name is Young.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