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보르네오의 사라왁의 쿠칭을 방문하면 반드시 들려야 할 곳이 있다면 바로 바코 국립공원일 것이다. 욜대 우림이 잘 보존되어 있는 바코 국립공원...바코(Bako)라는 말은 맹그로브 나무를 뜻한다. 바코 국립공원의 보트 타는 터미널과 선착장의 모습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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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서 바라본 수로 주변의 Kampung Bako 마을의 모습과 구름이 잔뜩 낀 하늘, 그리고 마을....이들의 모습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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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의 개펄에 살고 있는 망둥어(Goby)와 파란색 농게(Fiddler crab)들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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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서 바코에 이르면 사암들이 파도에 깍여 빚어낸 Sea Stack들이 눈에 뜨인다. 철분이 함유된 사암이 침식되면서 붉게 물든 바위들이 느러어서있다. 물찬 해안가와 물 빠진 빠진 갯벌에 서있는 이들의 모습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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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의 모래 사장에 여전히 농게들이 열심히 모래를 파고 있다. 이번에는 붉은색 농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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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서 출발하여 바코 섬에 도착하여 모래사장을 건너면 바코국립공원임을 알리는 입구가 나요며, 여기에도 어김없이 주의 안내표지판이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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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왜 바코에 열광할까?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인 이곳 바코 국립공원에는 멸종 위기의 희귀 원숭이인 긴코원숭이(일명 코주부원숭이, Proboscis Monkey)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맹그로브 잎을 즐겨 잡수시고 있는 긴코원숭이들은 마치 네덜란드 사냥꾼을 닮았다고 해서 더치 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맹그로브 나무 위의 긴코원숭이(숫컷)와 그의 뒤태를 함께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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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 극립공원 내에는 식당과 펜션이 있다. 또한 교육 센터도 있다. 선착장 근처 해안가의 이들 건물들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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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발길이 많아지면서 인간의 손길과 눈길을 두려워하지 않는 야생 멧돼지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날다람쥐도 볼 수 있었다. 날다람쥐가 나무 줄기에 붙어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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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무사 종류인 Asian pit viper도 나무 위에서 우리와 마주쳤다. 맹독성이므로 주의하면서 이들을 지켜보았다. 또 다른 종류의 뱀도 모습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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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긴 필리핀원숭이(long tailed macaque) 녀석들도 눈에 띄였다. 이들 역시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사람에 대한 별다른 두려움없이, 아니 사람들의 먹이를 빼앗아먹을 정도로 인간과 친숙해진 녀석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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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코스를 따라 걷다보면 물 빠진 갯벌과 망그로브의 모습, 그리고 거기에 서식하는 망둥어와 농게의 모습이 눈에 뜨인다. 망그로브는 바다에 뿌리를 박고 살고 있으며, 갯벌을 정화하기도 하고, 동물들의 좋은 먹거리이기도 하다. 맹그로브 숲의 모습을 거닐어보는 것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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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그로브와 바다 그리고 그들을 볼 수 있도록 바다 위에 놓여진 트랙들을 따라 맹그로브의 숨결을 깊이 느껴보고 본격적인 등산 길에 올랐다. 바닷물이 드러찬 망그로브 해안길과 그 길의 세 남자들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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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에 여전히 농게들이 갯벌에서 놀고(?) 있었고, 야자수 나무의 줄기 위에까지 올라간 개미집의 모습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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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 국립공원 터미널로 보트를 타고 돌아오면서 인근 섬의 긴코원숭이의 모습과 어느덧 밀물로 바닷물이 들어온 Sea Stack의 모습을 올려본다. 사라왁에서 가장 작고, 오래된 국립공원으로서, 작지만 강한 바코국립공원의 다양한 종의 원숭이, 비록 보지는 못했지만 왕도마뱀이 서식하는 1957년에 지정된 바코국립공원. 쿠칭에서 약 40여km 떨어져 있는 국립공원. 바코와 쿠칭가으이 하구에 있는 무아라 테바스(Muara Tebas) penninsula의 끝자락에 위치한 바코국립공원...꼭 한번 들려보시기를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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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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