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여행

깔로(Kalaw) 그냥 둘러보기

과천가이 2019. 1. 17. 13:23

미얀마 샨주의 남서쪽 인레 호수에서 약 50km 떨어진 깔로. 해발 고도 1320m에 자리잡은 깔로는 영국 식민지 시절에 산 중 마을이라서기후기 서늘해 피서지로 개발된 곳이라고 한다. 깔로 트레킹을 마치고 슬슬 걸어다닌 깔로...우리가 묵었던 숙소 주변에 소나무가 많아서 pine land....역시 불교의 나라 답게 사원은 존재했고, 마침 장이 서서 장터를 구경할 수 있었다.시내 한복판에 자리잡은 아웅찬따제디(Aung Chan Tha Zedi)는 유리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번쩍임을 볼 수 있다.

 

 

장터를 어슬렁거리면서 인도 식당에서 간단하게 요기도 하고 음식들도 구경하였다. 영국 식민지 시절에 인도나 파키스탄 등의 사람들이 이곳으로 이주해와 나름 인종이 다양한 편이어서 그런지 인도 식당도 있었다.

 

 

트레킹을 마친 후에 울;ㅔ의 트레킹을 주관ㅇ했던 샘스 패밀리(Sam's Family)를 놀러 갔다. 원래 중학교 영어 교사이던 샘 아저씨는 은퇴 후에 매우 적은 연금(1달러도 안되는 연금이었다고 함. 당시 대화 중에 환율 계산해보니 약 780여원 정도)으로 깔로 트레킹을 개발했다고 한다. 지금은 일선에서 뛰고 있지는 않지는 그 분의 아들과 딸이 트레킹 회사를 운영한다고 한다. 마침 연로하신 샘 할아버지와 그의 부인을 사무실 에서 만났다. 그리고 우리와 함께 했던 땡땡도 만났다. 비록 하루 지났지만 무척 만가웠다. 인연이 뭔지..

 

 

그날 저녁 식사에 땡땡이를 초대하고 마을을 계속 어슬렁 거렸다. 깔로의 기차역과 깔로의 학교를 발견하고 한 컷 보관하였다. 깔로의 학제는 앞에서 소개했으니 패스...학생들이 꽤 많아 보였다. 이 지역에서는 큰 학교라고 한다.

 

 

저녁 때 우리가 묵고 있는 숙소(Morning Glory Inn) 근처의 Maluca Villa에서 저녁을 하고 땡땡에게 이 식당에서 팔고 있는 organic 제품 하나를 땡땡에게 선물하였다. 즐거운 저녁 식사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밖에서 식사할 정도로 괜찮은 기온이었는데, 저녁에는 쌀쌀에져서 실내로 들어갔다. 시가 마치고 찰칼 한 컷...

 

 

하루를 숙소에서 보내고 드디어 깔로를 떠나는 날..미리 예약한  차가 숙소로 와서 깔로에서 가까운 공항인 헤호 공항으로 이동하였다. 헤호에서 일단 곤으로 가고 거기에서 하루를 묵고 방콕으로 이동하여 귀국길에 오르는 여정이다. 헤호 공항 가는 길에 잠깐 차를 내려 인레 호수 방면으로 앵글을 맞춰보고 기념 사진 한장 찰칵...

 

 

헤호 공항에 도착하였다. 매우 작은 공항이다. 도착과 출국이 각기 다른 건물에 있었다. 공항의 모습을 올려본다. 왼쪽은 입국 공항, 오른쪽은 출국 공항

 

 

드디어 비행기를 탄다. 물론 비행기 탑승은 걸어서...합 대합실과 활주로에서 비행기 타는 모습으로 마무리 한다.